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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후원회 소식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생일잔치

 

지난 31일 모처럼 소아암병동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바로 어린이병원 8층 배선실에서열린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생일잔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환아 부모님께는 위로를, 의료진과는 소통의 자리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생일잔치에는 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현대차 정몽구재단에서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암 부모회 (이하 한솔기)는 환자와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성대한 잔치를 위해 한달전부터 열심히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생일잔치에서는 평소 의료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던 환자 보호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치료를 해주는 사람과 치료를 받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또한 의료진과 보호자들은 아이들에게 비록 지금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너희들이 그 누구보다 소중한 아이고 언젠가는 씩씩하게 이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값진 삶을 살게 될거라고 노래로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함께 걸어가는 동행을 강조하신 원장님의 말씀처럼 이번 행사와 같이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공감하여 진정한 힐링이 일어나는 일들이 서울대병원 곳곳에서 넘쳐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