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가 창립한지도 어느덧 12년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병원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후원회는 어린환자들이 진료비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고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병원후원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많은 사업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SBS후원으로 찾아가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여 보육원에서 지내야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검진 뿐 만이 아니라 건강상 문제 있다고 판단되는 약 83명의 아이들에게 외래 및 수술 입원비까지 전액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여 외래 진료 및 검사가 긴 시간동안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숙박이 가능한 쉼터를 마련하여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또한 오랫동안 병원에서 지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홍선생미술, 대학생자원봉사자와 환자를 1:1 결연을 하는 과외 학습 결연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후원금의 대부분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환자진료비 지원금입니다. 어린이병원후원회에 주된 사업인 저소득층 환자진료비 지원은 현재까지 약 3천2백여명의 환자들에게 93억원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따뜻한 마음은 더욱 늘어 났고 이로써 환자들 또한 진료비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모든 것이 어린이병원을 아끼고 지원해주는 후원자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업후원의 경우 KT&G를 비롯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LG생활건강 등 약 300개 업체에서 매년 어린이환자 돕기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으며 환자보호자,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들을 포함, 어린이를 사랑하는 개인후원자 4,000분들 께서 후원금을 모아주고 계십니다. 이중 대부분의 후원금은 환자지원금으로 사용이 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 시설 및 의료기자재 지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병원후원회에는 사연이 있는 기부자와 수혜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48일간 바이크로 유라시아 횡단을 마치고 돌아오면 꼭 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해주신 이영건 후원자님의 특별한 기부는 목숨을 걸고 기부 약정을 해주신 후원자였습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건강상의 이유로 한사코 말리시던 주치의 선생님께서 횡단 길에 오르겠다는 저에게, 그렇게 가고 싶다면 무사히 횡단을 마치고 돌아오면 좋은 일을 하나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떠나기 전 취재를 온 기자를 통해서 신문지상에 그 약속을 밝히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여정 중에 저에게 정말 그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몰랐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이영건 기부자는 설희라는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여자 아이를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야 말로 한생명을 살리고 한가정을 살리는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후원자의 도움을 받고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치료중인 중학생 철휘의 꿈은 의사입니다.
꼭 찝어 정형외과 의사... 휼륭한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봉사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합니다. 목발을 집고 힘들게 학교를 다니지만 얼마전 양주시청에서 주관하는 착한어린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넉넉지 않은 환경이고 아프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또한 수학을 잘해서 초등학생 수학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수혜 받은 환자들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통해 잘 커나가고 있고 우리는 이 아이들을 내 아이와 함께 미래를 키워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의 선행으로 돌잔치, 결혼기념 기부 등 기념일 기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기부라고 하면 전 재산을 기증한다거나 거액을 쾌척하는 일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작은 사랑 나누기야 말로 더욱 의미가 있는 기부입니다. 이것 저것 우리만의 기념일이 많은 요즘 기부로 기념일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는 일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려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부는 어린이병원후원회 전화(02-2072-3004) 또는 홈페이지 www. isupport.or.kr에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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